무리한 절약 대신, 자동화·분산·절세로 꾸준히 자산을 늘리는 현실적인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오늘 시작해도 30일 안에 눈에 보이는 변화가 생깁니다.
1. 목표 설정: 숫자로 명확하게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선택이 쉬워집니다. “돈 모으자”가 아니라 “12개월 안에 비상자금 600만 원, ETF 적립식 월 30만 원”처럼 기간·금액·방법을 숫자로 적으세요. SMART 원칙(구체·측정·달성·관련·기한)을 적용하면 흔들림이 줄어듭니다.
- 순자산 계산: 자산 합계 − 부채 합계
- 핵심지표 기록: 저축률(%), 투자율(%), 고정비 비중(%)
- 기한 설정: 분기별 점검(3, 6, 9, 12개월)
2. 현금흐름 정리: 지출은 보이면 줄어든다
지난 3개월 카드·계좌 내역을 내려받아 항목을 묶어보세요. 유사 항목을 합치고, 고정비 다이어트(통신·보험·구독·교통)부터 시작하면 효과가 큽니다. 추천 예산 틀은 50/30/20(필수/선택/저축·투자)입니다.
| 항목 | 권장 비중 | 예시 |
|---|---|---|
| 필수지출 | 50% | 주거, 식비, 교통, 통신 |
| 선택지출 | 30% | 외식, 쇼핑, 취미 |
| 저축·투자 | 20% | 비상금, 연금, ETF |
팁: 구독은 분기 1회 일괄 점검, 통신요금은 약정 종료 알람을 걸어 재협상하세요.
3. 자동화: 저축·투자는 손대지 않는 시스템
- 비상자금: 생활비 3~6개월. 파킹통장/발행어음/MMF 등 단기 상품으로 분리 보관.
- 자동저축: 월급일+1일, 비상금·여행·목돈계좌로 자동이체.
- 자동투자: ETF 적립식(국내외 인덱스, 배당, 채권 혼합)으로 변동성을 시간에 분산.
핵심은 결심이 아니라 설계입니다. 자동화 후에는 리밸런싱을 분기 1회만 해도 충분합니다.
4. 소득 늘리기: 협상·스킬·부업의 3트랙
- 연봉·단가 협상: 성과 리스트(수치·간단 사례) 준비 → 시장가 리서치 → 옵션 제안(성과급·교육비 등).
- 스킬업: 엑셀/데이터/노션·문서화 능력은 즉시성 높은 보편 스킬입니다.
- 부업: 디지털 상품(템플릿/전자책), 외주(콘텐츠·디자인), 로컬 서비스(과외·체험 클래스)로 시작.
소득 증가는 복리의 가속 페달입니다. 늘어난 현금흐름은 자동투자 비중으로 연결하세요.
5. 절세: 계좌만 바꿔도 실수익이 오른다
ISA·연금저축·IRP 등 절세계좌를 활용하면 세금으로 새는 수익을 막을 수 있습니다. 우선순위는 “비상금 → 회사복지(있다면) → 절세계좌 → 일반계좌” 순서로 배치하세요.
- 연금저축/IRP: 소득공제·세액공제 혜택, 장기 자금에 적합
- ISA: 이자/배당/양도수익 일부 비과세 또는 분리과세
6. 리스크 관리: 보험·사기 예방 체크
보장은 실손+정기보험 중심으로 단순하게, 저축성 보험은 투자와 분리합니다. 금융사기 예방을 위해 이체 한도·타행 로그인 알림을 활성화하세요.
7. 30일 실행 캘린더
- 1주차: 순자산·지출 진단 → 50/30/20 예산표 완성
- 2주차: 비상금 계좌 분리, 파킹통장 개설 → 자동이체 설정
- 3주차: ETF 적립식·연금저축 계좌 개설 → 상품 2~3개로 분산
- 4주차: 통신·구독 재협상, 연봉협상 자료 준비 → 월말 리포트 작성
매월 말 체크리스트: 저축률/투자율/고정비, 자동이체 정상 작동, 포트폴리오 편중 여부.
FAQ
비상금과 투자는 어떤 비율로 가져갈까?
최소 3개월치 생활비를 비상금으로 마련한 뒤, 추가 자금은 투자로 전환하는 방식이 안정적입니다.
ETF 적립식은 얼마부터 시작할 수 있나?
소액으로도 가능합니다. 중요한 건 금액보다 ‘지속성’과 ‘분산’입니다.
빚이 있을 때도 투자해야 할까?
고금리 부채(카드론·현금서비스)가 있다면 상환이 우선입니다. 저금리 학자금 등은 상환·투자 병행을 고려합니다.
보험은 어떻게 정리하나?
치료비 보장 중심(실손+정기)을 기본으로, 저축성·복잡한 특약은 과감히 줄여 비용을 절감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