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현재, 비만약은 단순한 다이어트 보조제를 넘어, 의학적 치료제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GLP-1 계열로 분류되는 위고비(Wegovy)와 마운자로(Mounjaro)는 과학적 근거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체중 감량 효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체중 감량 효과만큼이나 중요한 것은 바로 부작용입니다.
이 글에서는 현재 처방되고 있는 주요 비만 치료제의 부작용을 정리하고, 복용 시 주의해야 할 점을 안내합니다.
1. GLP-1 계열 비만약의 공통 부작용
위고비와 마운자로 모두 GLP-1 수용체 작용제로,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기능을 합니다. 그러나 다음과 같은 위장 관련 부작용이 빈번하게 보고되고 있습니다:
- 메스꺼움 (구역질) – 가장 흔한 초기 증상
- 복부팽만 및 복통 – 위장 운동 억제로 인한 증상
- 변비 또는 설사 – 장 운동 변화
- 식욕 저하 – 식사량 급감으로 에너지 저하 유발 가능
위 증상은 보통 초기 2~4주 동안 가장 심하게 나타나며, 시간이 지나면서 완화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증상이 지속되거나 심할 경우 반드시 복용을 중단하고 의사와 상담해야 합니다.
2. 위고비(Wegovy)의 주요 부작용
위고비는 세마글루타이드(Semaglutide)를 주성분으로 하며, 다음과 같은 부작용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
| 매우 흔함 | 구역, 변비, 복부 불편감 |
| 흔함 | 두통, 피로감, 어지럼증 |
| 드묾 | 췌장염, 담낭질환, 심박수 증가 |
특히 췌장염 증상(복부 통증, 구토 등)이 나타날 경우 즉시 응급실을 방문해야 합니다.
3. 마운자로(Mounjaro)의 주요 부작용
마운자로는 티제파타이드(Tirzepatide)를 주성분으로 하는 GIP + GLP-1 이중 작용제입니다. 위고비보다 부작용 빈도가 높을 수 있으며, 다음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복부 통증 및 설사 – 장기복용 시 위장 장애 증가
- 속쓰림, 가스 – 소화 기능 저하
- 과도한 식욕 저하 – 영양 부족 유발 가능
- 기립성 저혈압 – 급격한 체중 감소에 따른 혈압 변화
초기 복용 시 저용량부터 점진적으로 증량하는 것이 부작용을 줄이는 핵심입니다.
4. 일반 비만약(식욕억제제)의 부작용
위고비, 마운자로 외에도 기존에 많이 사용되던 일반 식욕억제제(펜터민, 디에타민 등)는 다음과 같은 중추신경계 부작용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불면증, 불안, 두근거림
- 구강 건조, 두통
- 고혈압 및 심박수 증가
- 의존성 및 중독 가능성
이러한 약물은 단기 처방용으로만 사용되며, 장기간 복용 시 위험도가 커집니다.
5. 복용 시 주의사항
- 1주 1회 이상 스스로 용량을 늘리면 위험
- 임산부, 신장질환자, 췌장염 병력자 금지
- 과음/과식과 병행 시 부작용 심화
- 다른 약물과 병용 시 의사 상담 필수
모든 비만약은 단순한 '체중 감량 수단'이 아니라 의료적 개입이 필요한 전문 치료제입니다. 정확한 진단과 모니터링 하에 복용해야 안전하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결론
비만약은 분명 체중 감량에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모든 약물에는 부작용이 따릅니다. 특히 위고비와 마운자로 같은 신약은 체중 감소 효과가 뛰어난 만큼, 복용 시 의료진의 철저한 관찰과 지도가 필수입니다.
약물 복용을 고려 중이라면 반드시 전문의 상담을 통해 본인의 건강상태에 맞는 약물을 선택하고, 부작용 모니터링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본 콘텐츠는 2025년 8월 기준 최신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