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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마일리지,가족과 함께 쓰는 방법 총정리 (2025년 기준)

by 봄호수 2025.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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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마일리지를 열심히 모았는데, 막상 사용할 때는 내 명의로만 가능해서 가족과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 한 번쯤 해보셨죠? 다행히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가족 마일리지 등록 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가족 구성원끼리 마일리지를 합산하거나 대신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25년 최신 기준으로, 가족 마일리지 공유 방법을 항공사별로 쉽게 정리해드립니다.

1. 대한항공 – 가족 마일리지 합산 제도

제도명: 가족 마일리지 제도 (Family Mileage Plan)

  • 등록 가능 인원: 최대 8명 (본인 포함)
  • 인정 범위: 부모,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등
  • 등록 방법: 온라인 신청 + 가족관계 증빙 서류 업로드
  • 마일리지 사용: 항공권 예매, 좌석 승급 시 가족 마일리지 합산 가능

예를 들어, 본인이 10,000마일, 배우자가 8,000마일을 가지고 있다면, 합산된 18,000마일로 본인이 항공권을 발권할 수 있습니다.

주의: 합산은 본인 명의 항공권 발권 시에만 가능하며, 개별 계좌의 마일리지를 넘겨주는 건 아닙니다.

2. 아시아나항공 – 가족 마일리지 양도 제도

제도명: 가족 마일리지 등록 서비스

  • 등록 가능 인원: 최대 8명 (본인 포함)
  • 인정 범위: 부모, 배우자, 자녀, 형제자매, 조부모, 손자녀, 시댁/처가 식구까지 가능
  • 등록 방법: 홈페이지 또는 모바일 앱에서 신청 후 서류 제출
  • 사용 방식: 가족에게 마일리지를 직접 양도하는 구조

아시아나는 양도 방식이라서, 예를 들어 배우자에게 10,000마일을 보내면 그 마일이 상대방 계좌로 들어갑니다. 대신 1인당 연간 최대 40,000마일까지 제한이 있습니다.

수수료: 1건당 1,000마일 차감 (양도 수수료)

3. 저비용항공사(LCC)는 어떨까?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등은 대부분 마일리지 제도 대신 포인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직까지는 가족 공유나 합산 기능이 제공되지 않습니다.

일부 항공사는 동반자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거나, 회원 등급에 따라 좌석 혜택이 있으므로 가족이 함께 여행할 계획이라면 개별로 로그인하여 포인트를 각각 사용하는 방식이 일반적입니다.

4. 가족 마일리지 등록 시 준비할 것

  • 가족관계증명서 또는 주민등록등본 (서류는 3개월 이내 발급분)
  • 모든 가족 구성원의 회원가입(스카이패스/아시아나클럽) 필요
  • 마일리지를 사용할 사람 기준으로 가족 등록 신청 진행

등록은 1회만 하면 되며, 이후에는 별도 절차 없이 마일리지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이런 상황에서 유용해요

  • 부모님 여행 항공권을 내 마일리지로 예매하고 싶을 때
  • 배우자 마일리지를 합쳐서 나만 발권하고 싶을 때
  • 가족이 각자 적은 마일리지를 모아 1장 발권하려고 할 때

각자의 마일리지를 그냥 놔두는 것보다, 가족 통합 등록을 해두면 활용도가 훨씬 높아집니다.

마무리하며

항공 마일리지는 잘 모으면 보너스 항공권이나 좌석 업그레이드에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자산입니다. 혼자 쓰기보다 가족과 함께 마일리지를 활용하는 방법을 잘 알아두면 여행 경비를 크게 아낄 수 있어요.

대한항공은 합산형, 아시아나는 양도형이라는 차이를 이해하고, 가족 구성원 모두 미리 회원 가입 + 등록 절차를 완료해두세요. 마일리지, 이제 혼자 쓰지 말고 함께 써보세요!


※ 본 글은 2025년 8월 기준 정보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항공사 정책은 변경될 수 있으므로 공식 웹사이트에서 최신 내용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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